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영혁 교수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영혁 교수님

로컬에서 유방암이 확진되고 난 후 집에 오자마자 한 것은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찾는 일인데 처음 유방암 확진 후 많은 환우들이 병원선택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시간이 더 오래 지나 잊기 전에 진단 당시 자신이 어떻게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티끌만큼이나 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보를 남겨봄. 진단 당시, 나와 남편은 한참 임신을 계획하고 있었던 터라 특히 가임력 관련 이슈를 결코 무시할 수 없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로컬의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떨지 예측할 수 없어 좀 복잡하고 힘들더라도 빅 5 이른바 메이저병원으로 가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첫번째 급한 대로 가장 가까운 시일이었던 A 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두 곳을 겨우 예약했고, 삼성서울병원도 연락을 했었지만 3월 중순이었던 진단 당시에 초진이 무려 5월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과감히 패스하고 두 군데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입원 연기? 취소?

검사를 오늘 하루 종일 하기 때문에 원래는 검사 전날 입희망하는 일정총 2박3일이었지만, 입원하기로 했던 날 아침에 갑자기 병실이 없습니다.고 그냥 다음날 아침 일찍 오시면 안 되냐고 이비인후과에서 전화가 왔어요. 다행이게도 열차가 있기에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아침 8시까지 이비인후과 검사실 쪽으로 오랍니다. 너무 꼭두새벽부터 가야하게 생겼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5시40분에 차를 타고 6시5분7분 즈음에 오송역에 도착했습니다.

6시21분 SRT를 탔고요 수서역에 도착하니까 7시 10분 즈음 되는 것인데. 삼성서울병원 셔틀버스 첫차가 7시 30분입니다. 몸이 허한 것인지 오송역부터 뭔가 추위가 많이 느껴졌는데 셔틀버스 기다리기가 참 춥습니다.

자신이 서울아산병원을 선택했던 이유와 기준? 순위 아님

자신이 사는 곳은 경기도 하남인데 사는 동네가 올림픽대로와 가깝고 병원 또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어 차로 20분이면 바로 도착합니다. 또한 회사는 강남이라 오전에 병원에 들렀다. 오후출근도 용이했고 외래, 검사 등 고려했을 때 다니기 편한 거리를 무시할 수 없었음. 물론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남짓 걸린다. 근데 경기도는 사실 어디를 가도 기초 1시간은 소요되는 듯. 지금은 웬만한 대학병원 의료진이라면 다.

좋은 분들이시지만제일 최종적으로 김희정교수님이 가임력 보존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신다고 해서 다짐 특히 우리 부부가 임신 계획 중이어서 더 결정적이었지 싶습니다. A 병원에 예약되었던 교수님도 꽤나 잘 알려진 분이셨다.

과연 나는 입원을 하는가?

하지만 오늘 오늘 하루 종일 제게는 한 가지 의문과 숙제가 남습니다. 대체. 나는 오늘 집에 가는가? 아니면 입원을 하는가? 원래는 어제 입원할 몸이었는데 입원이 취소되고 오늘 할 검사를 다. 했으면 입원을 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 이거 검사 끝나면 그냥 집에 가면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검사실 데스크에 점심 시간 한산할 때 문의를 드려봤습니다. 초기에는 입원은 원무과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고 하셨는데 제 자초지종을 들어보시더니. 검사가 끝나면 입원할 필요가 없지요.?라고 맞장구치시면서 원무과로 연락해서 좀 알아봐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근데 전화 통화를 들어보니 지금 당장은 그쪽에서도 모르는 눈치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1시 20분 경에 문자가 하나 옵니다. 아니 하라는 검사도 오늘 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