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사무라이 (たそがれ清兵衛)
명백한 건 아니지만 세계에서 하이틴 사랑 장르의 영화가 가장 많이 제작되는 나라는 역시 일본일 겁니다. 일본 문화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대의 만화 강국이라는 것. 그리고 만화는 크게 남성향 만화와 여성향 만화로 나뉘는데, 여성향 만화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가 바로 순정만화죠. 즉, 만화 강국인 일본에는 매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순정만화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책이나 소설 IP로 여러 미디어믹스 콘텐츠가 제작되는 것은 비단 일본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한국의 경우 출판 만화보다는 웹툰이 발달해 있었는데 최근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는 추세죠. 일본은 순정만화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제작됩니다.
Contents
8위 오렌지 201
오렌지의 원작 만화는 단행본 여섯 권 분량으로 영화 한 편으로 만들기에 딱 적절한 분량입니다. 내사용 목적 굉장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영화화하기에 아주 적절한 원작입니다. 기본적으로 하이틴 장르이지만 주요 등장인물들이 성인이 된 시점과 스토리가 교차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SF적인 설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하이틴 사랑 장르보다는 SF 미스터리 장르로서의 성격이 강한데 그렇다고 분위기가 엄청 심각하거나 어둡지는 않아요. 과거를 바꿔서 친구를 구한다, 라는 내용으로 대체로 훈훈하고 인상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매력적이고 배우들의 싱크로도 훌륭합니다. 특히 남녀 주인공인 야마자키 켄토와 츠치야 타오는 만화 원작 영화 전문?배우답게 좋은 연기와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줍니다.
신이 언급하는 대로
카테고리는 공포입니다. 이 영화. 묘하게 끌려서 봤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카테고리는 공포지만 저는 코미디?처럼 느껴졌습니다.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예고편정도 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때 오징어게임과 유사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평점2.45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15위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201
고마츠 나나와 오오이즈미 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베스트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고마츠 나나는 약간 아래로 처진 눈매만 보시면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의 주인공 타치바나와는 외모 싱크로가 조금 안 맞는다고도 느낄 수 있는데, 눈매를 제외한 나머지 외모의 특성과 분위기가 워낙에 찰떡같이 맞아떨어져서 종합적인 싱크로는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오이즈미 요도 만화책 지면에서 튀어나온 수준이고요. 하지만 이 작품은 사실 로맨스라기보다는 힐링성장물에 가깝습니다.
10위 일주일간 친구 201
우리들이 있었다와 마찬가지로, 원작 만화의 그림체 때문에 오히려 영화로 볼 때가 내용이 더 와닿고 몰입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들이 있었다처럼 원작과 영화에서 느낀 재미의 격차가 엄청 컸던 건 아니고요. 원작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지만 영화는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원작 만화를 보시면 두 주인공의 관계가 우정인지 로맨스인지 애매합니다. 제목에도 친구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고 뭔가 순정만화로 보기는 어려운 작품입니다. 영화도 내용 자체는 원작과 비슷하지만, 만화가 아니라 실사 배우가 연기를 하니까, 그것도 야마자키 켄토와 카와구치 하루나라는 미남미녀가 연기를 하니까 같은 내용인데도 훨씬 로맨스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기더군요. 사실 원작 내용의 볼륨이 좀 작은 편이라서 영화에서 이것저것 추가된 스토리가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우정인지 로맨스인지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건 영화도 원작과 동일합니다.
1위 러브 콤 200
결국 이 장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캐릭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러브 콤플렉스러브 콤는 제가 가장 만끽하는 순정만화 TOP 3에 들어가는 작품인데요. 남녀 주인공의 매력으로 따지면 모든 순정만화 중에서 1위입니다. 물론 남주인공여주인공 합쳤을 때의 얘기이고, 따로 떼놓고 보시면 여주인공은 TOP 3 정도. 하지만 남주인공은 단독으로라도 넘사벽 1위입니다. 그만큼 이 예술작품의 남자 주인공 오오타니가 저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반대입니다. 영화에서 코이케 텟페이가 연기한 오오타니도 물론 좋았지만 후지사와 에마가 연기한 여주인공 코이즈미는 제가 본 모든 하이틴 사랑 영화의 여주인공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용이나 캐릭터 설정은 원작과 영화가 동일한데, 후지사와 에마가 이야말로 원작 초월 수준으로 엄청나게 매력적인 여주인공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8위 오렌지 201
오렌지의 원작 만화는 단행본 여섯 권 분량으로 영화 한 편으로 만들기에 딱 적절한 분량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이 언급하는 대로
카테고리는 공포입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15위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고마츠 나나와 오오이즈미 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